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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소통공간
서울런 멘토·멘티와 함께하는 멘토링 현장 간담회
'서울런' 제대로 알면 반대 못할텐데?!
서울런 멘토·멘티와 함께하는 멘토링 현장 간담회
서울런 멘토·멘티와 함께하는
멘토링 현장 간담회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 센터
SEOUL YOUTH MEDIA CENTER
※ 오디오 음향이 전반적으로 고르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화면 - 간담회 참석중인 멘토, 멘티 여섯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맞춤형 학습 솔루션 서울런 멘토링
오세훈 서울시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 반갑습니다. 한번 더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여러분들 꼭 한번 뵙고 싶었어요.
오세훈 서울시장) 사실은 서울런 프로그램이 제가 굉장히 관심과 애정이 많은 프로그램인데, 어떻게 현장에서 멘토링이 이루어지는지... 늘 궁금했고...
화면 - 온라인 멘토링 시연 >>> (참석자들 뒤 프로젝트에 온라인 멘토링 참석자(멘토, 멘티)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화면이 뜬다)
오세훈 서울시장) (화면 속 온라인 멘토링 참석자들에게 손흔들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온라인 멘토링 대상자) 안녕하세요~
오세훈 서울시장) 이렇게 화면으로 보니까 정말로 실감이 나는 데, 어...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 훨씬 더 효율적일텐데 온라인으로 해서 불편한 점 혹시 있어요?
온라인 멘토링 대상자(멘티)) 어.. 없었던거 같아요.
오세훈 서울시장) 그런 거 없어요?
온라인 멘토링 대상자(멘토)) 네네
오세훈 서울시장) 만나서 직접 얘기 나누는거 하고 거의 비슷하게 소통이 잘 되요?
온라인 멘토링 대상자(멘토)) 네. 잘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끄덕끄덕) 아.. 다행이예요. 특히 수학문제 같은 경우에 이렇게 놓고서 같이 이렇게 문제도 좀 풀고.. 이렇게 해야 더 편리하고 효율적일거 같은데.. 그런 불편함은 없어요?
온라인 멘토링 대상자(멘토)) '랜선 에듀' 내부에 화이트보드 기능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문제를 그리면서 공유하고 설명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려움이 없는거 같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아.. 그래요. 정말 다행이예요. 앞으로 시스템을 어떻게 더 보완해줬으면 좋겠다 이런게 있어요?
온라인 멘토링 대상자(멘티)) 저는 지금까지는 대만족인거 같아요. 사실 불편한 점이 딱히 없어서..
오세훈 서울시장) 음.. (끄덕끄덕)
온라인 멘토링 대상자(멘토)) 네. 저도 괜찮습니다.
활짝 웃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하하하하하... 그게 아마 세대차이인거 같기도 해요. 저는 얼굴보고 얘기하는게 편한 세대고 여러분들은 온라인으로 봐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세대 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자막 - 비대면 수업이 익숙해진 세대) 막연히 짐작했던 그런 불편이나 이런 게 없다고 그러니까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오세훈 서울시장) (화면 속 온라인 멘토링 참석자들에게 손흔들며) 고마워요.. 열심히 하세요~
온라인 멘토링 대상자(멘토, 멘티)) 네
서울런 멘토·멘티와 함께하는 멘토링 현장 간담회
멘토단이 떳다!
화면 - 화면을 향해 손흔드는 멘토단
멘토멘티 부모님과의 대화 >>>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런 멘토링 몇 과목 들어요?
김민지 학생) 한 과목이요
오세훈 서울시장) 한 과목? 무슨 과목?
김민지 학생) 한국사요.
오세훈 서울시장) (박병호 멘토에게) 선생님이 그러면 한국사 해주시는 거예요?
박병호 멘토) 네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런 담당자에게) 한 학생이 몇 과목까지 할 수 있어요?
서울런 담당자) 1인당 멘토링 과목 수 제한은 없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한 학생이 여러 과목하는 학생은 몇 과목까지 해요?
서울런 담당자) 한 명이 두 과목 내지 세 과목 정도 받기도 합니다. 제일 많이 신청하는 게 수학입니다. 수학이 멘토링 중에서는 제일 많이 신청하고 있습니다. 수학, 영어, 국어 순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가장 인기 과목은 역시 수학!
김민지 멘티, 박병호 멘토) (주먹쥐며 화이팅 포즈를 취하며) 멘토, 멘티 화이팅
오세훈 서울시장) 가리키는 입장에서는 멘토 활동을 통해 얻은 게 있다면?
박병호 멘토) 제가 지금 교사를 꿈꾸고 있어서 이런 코로나 상황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상황이 흔치가 않은데, 평소에 교육불평등 문제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런 서울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가 좀 교육격차 해소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그런 점은 굉장히 뿌듯하게 생각하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실 이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그에 못지 않게 의미있는 변화는 사실은 멘토해주시는 500분 멘토선생님들의 변화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가르치면서 배운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잖아요.
멘토 참석자) 저는 과외를 진행하면서 함께 서울런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서울런 멘토링에서 좋다고 생각했던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과외는 한정된 교재로 진행을 하다보니까 문제를 더 가져오거나 하기에는 실질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서울런 프로그램에서는 강의 제한 없이 한정적이지 않게 다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요. 또, 퀴즈나 단어 평가 같은 거를 수업 중에 공유하면서 함께 멘티와 풀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거 같아요.
오세훈 서울시장) 이 프로그램이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부모님 입장에서 조금 아쉬움이 있거나 좀 보완했으면 좋겠다 라는 이런 말씀 해주시면 좋겠는데요?
부모님 참석자 - 최목주) 지금 멘토링 하는 시간이 주 2회 30분씩 하고 있어요. 근데 너무 짧은 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가 멘토링 수업할 때 한번 지켜본 적이 있었는데, 아이가 질문을 하고 나면 선생님이 문제 해결하고 답변을 받는 시간이 짧아서 중간에 끊어지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멘토링 시간을 좀 늘려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좀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수업을 여러 가지 과목을 듣고 싶어 하는데 사실은 그걸 들으면서 교재를 구입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근데 모든 사람들한테 교재비를 지원해 줄 수는 없겠지만, 정말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거나 하고 싶어 하는 학생에게는 선별적으로 중간중간에 교재를 지원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실제로 교재비가 오히려 부담이된다 라는 이런 얘기를 종종 들을 기회가 있어서... 그부분은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지금 준비중에 있습니다. 아마 다음 학기에는 뭔가 모종의... ㅎㅎㅎ 지원이 시작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참석자 - 최목주) 기대하겠습니다!
학생 참석자)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지금 서울런에 대해서 긍적적인 반응도 있지만 부정적인 반응들이 있잖아요? 서울런이 혹시 중단될 수도 있는지가 조금 궁금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아... 그건 정말 아무도 모르는데요. 서울시는 서울런을 확실히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늘려가고, 지원도 확대하고, 교재도 지원을 하고 싶은 기획을 가지고는 있는데... 학생들한테 설명하기가 좀 민망합니다만은, 시의회에서는 명분 때문에... 이게 사교육이잖아요. 공교육을 강화해야된다는 어떤 명분, 어떤 이상론, 이제 이런거에 굉장히 비중을 많이 두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생각이 다 다를 수 있으니까... 그런 시의원님들이 자꾸 공교육 강화에 역행한다... 이런 명분과 이유를 들어서 지원을 조금 줄일 수도 있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근데 그건 학생 여러분들이 신경쓸 일은 아닌거 같고, 결론이 좋은 방향으로 날꺼라고 굳게 믿고 있어요. 그리고 혹시라도, 만에 하나 예산이 확보가 안되서 지속가능하지 않더라도, 또 내년이 되면 상황이 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때는 제가 장담하건데, 반드시, 프로그램을 더 확대하고 지원을 더 늘리고 하는 방향으로 갈테니까요, 혹시 올 연말에 약간 출렁...하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올 연말까지는 계속 될꺼고, 예산 사정이 허용되는 범위내에서는... 그리고 내년에도 조금 최악의 경우에 공백기가 있을 순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지속될 것이다, 이렇게 믿음을 가지고 그런거에 신경쓰지 말고 일단 멘토링에 또 공부에 최선을 다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걱정말고 공부만 열심히♡
멘토 참석자 - 박병호)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아무래도 온라인강의를 선택할때, 특정 사교육 업체를 선정해야 되잖아요. 그 부분에 있어서 몰아주기 아니냐라는 우려도 있을거 같은데, 그 부분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서 혹시 시장님의 생각이 있으신지가 궁금하고, 또 아까 학부모님께서도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말씀해주셨는데, 담당 멘토한테 강의 시간이나 학습 전반적인 부분을 전담하는 방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좋은 질문을 하셨는데... 무슨 시도든지 처음에 시작하게 되면 약간의 불편함이나 또 오해의 소지나 이런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했으니까 첫 술밥에 배부르랴 이렇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고, 특정 학원에 몰리는 문제는, 그건 뭐 앞으로 프로그램이 더 다양화 되고 오래 지속이될 수 있다면 아마 자연스럽게 참여업체수도 많아지고 하면서, 기회가 공평하게 제공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오세훈 서울시장) 두번째 질문하신 부분은 굉장히 실무적인 문제입니다. 그거는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어떻게 보완할지를 자연스럽게 전문가들이 토론을 해가면서, 또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분들이 연구를 해가면서 보완할 수 있는 문제같애요. 구체적인 사정까지는 제가 자세히 다 알고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아마 추후에 이번 학기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고 나서, 장단점도 비교해보고 어떻게 하는게 더 발전적으로 가는 방향인지를 논의하는 기회가 있을텐데, 그때 좋은 의견 주시면 아마 뒤에 계신 담당자... 여러분의 총 멘토실꺼예요... 멘토가 아마 해결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참석자들을 좌,우로 둘러보며) 정말 아주 뿌듯한 자리입니다. 보람이 느껴지는 자리고... 서울시장직을 수행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가 많은데, 서울시정을... 특히 이제 새로운 시도를 해서 그 새로운 시도 덕분에 뭔가 변화가 생기고, 또 도움을 받고 이런 분들이 생기는게 저로서는 크게 보람을 느끼는 기회인데요... 이 자리에서 이렇게 멘토분들 또 부모님, 또 학생들까지 한꺼번에 뵙고 말씀을 나눠보니까 역시 시작하기를 잘했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이자리에는 중3, 고1 학생들이 있는데 한 이삼년 진행되면서 아~ 이 프로그램 덕분에 내가 취약했던 과목이 많이 좋아졌다 이런 성과가 나오면, 그게 단 몇분이라도 저로서는 더이상 큰 보람이 없을꺼예요.
오세훈 서울시장) 이 세상에서 제일 의미있는 일이 교육사업인데... 사람이 바뀌고 또 인생이 바뀌는 그런 경험을 하게 되는게 정말 의미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는 앞으로도 계속... 조금전에 약속드린대로 투자를 늘려갈 생각입니다.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고 또 멘토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 게 저의 해야될 의무이고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거에 대해서 굳게 믿음을 가지고 확신을 가지고 계속해서 보람있는 일, 또 성과를 낼수 있는 일에 매진해주길 바랍니다. 그렇게 해서 또 여러분들이 잘 되고나서, 또 여러분 후배들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기여를 해주면 그게 이제... 살맛나는 세상 아니겠어요?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큰 전기가 될수 있는 변화를 서울시가 계속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튼 첫 시도인데 선뜻 응해주고, 또 참여를 적극적으로 해주셔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구요, 계속해서 서울시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참석자 전원 다들 박수
오세훈 서울시장) 고맙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학생 참석자) (오른손을 들어 화이팅 포즈를 취하며) 서울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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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 반갑습니다. 한번 더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여러분들 꼭 한번 뵙고 싶었어요.
오세훈 서울시장) 사실은 서울런 프로그램이 제가 굉장히 관심과 애정이 많은 프로그램인데, 어떻게 현장에서 멘토링이 이루어지는지... 늘 궁금했고...
화면 - 온라인 멘토링 시연 >>> (참석자들 뒤 프로젝트에 온라인 멘토링 참석자(멘토, 멘티)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화면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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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멘토링 대상자) 안녕하세요~
오세훈 서울시장) 이렇게 화면으로 보니까 정말로 실감이 나는 데, 어...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 훨씬 더 효율적일텐데 온라인으로 해서 불편한 점 혹시 있어요?
온라인 멘토링 대상자(멘티)) 어.. 없었던거 같아요.
오세훈 서울시장) 그런 거 없어요?
온라인 멘토링 대상자(멘토)) 네네
오세훈 서울시장) 만나서 직접 얘기 나누는거 하고 거의 비슷하게 소통이 잘 되요?
온라인 멘토링 대상자(멘토)) 네. 잘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끄덕끄덕) 아.. 다행이예요. 특히 수학문제 같은 경우에 이렇게 놓고서 같이 이렇게 문제도 좀 풀고.. 이렇게 해야 더 편리하고 효율적일거 같은데.. 그런 불편함은 없어요?
온라인 멘토링 대상자(멘토)) '랜선 에듀' 내부에 화이트보드 기능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문제를 그리면서 공유하고 설명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려움이 없는거 같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아.. 그래요. 정말 다행이예요. 앞으로 시스템을 어떻게 더 보완해줬으면 좋겠다 이런게 있어요?
온라인 멘토링 대상자(멘티)) 저는 지금까지는 대만족인거 같아요. 사실 불편한 점이 딱히 없어서..
오세훈 서울시장) 음.. (끄덕끄덕)
온라인 멘토링 대상자(멘토)) 네. 저도 괜찮습니다.
활짝 웃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하하하하하... 그게 아마 세대차이인거 같기도 해요. 저는 얼굴보고 얘기하는게 편한 세대고 여러분들은 온라인으로 봐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세대 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자막 - 비대면 수업이 익숙해진 세대) 막연히 짐작했던 그런 불편이나 이런 게 없다고 그러니까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오세훈 서울시장) (화면 속 온라인 멘토링 참석자들에게 손흔들며) 고마워요.. 열심히 하세요~
온라인 멘토링 대상자(멘토, 멘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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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서울런 멘토링 몇 과목 들어요?
김민지 학생) 한 과목이요
오세훈 서울시장) 한 과목? 무슨 과목?
김민지 학생) 한국사요.
오세훈 서울시장) (박병호 멘토에게) 선생님이 그러면 한국사 해주시는 거예요?
박병호 멘토) 네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런 담당자에게) 한 학생이 몇 과목까지 할 수 있어요?
서울런 담당자) 1인당 멘토링 과목 수 제한은 없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한 학생이 여러 과목하는 학생은 몇 과목까지 해요?
서울런 담당자) 한 명이 두 과목 내지 세 과목 정도 받기도 합니다. 제일 많이 신청하는 게 수학입니다. 수학이 멘토링 중에서는 제일 많이 신청하고 있습니다. 수학, 영어, 국어 순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가장 인기 과목은 역시 수학!
김민지 멘티, 박병호 멘토) (주먹쥐며 화이팅 포즈를 취하며) 멘토, 멘티 화이팅
오세훈 서울시장) 가리키는 입장에서는 멘토 활동을 통해 얻은 게 있다면?
박병호 멘토) 제가 지금 교사를 꿈꾸고 있어서 이런 코로나 상황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상황이 흔치가 않은데, 평소에 교육불평등 문제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런 서울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가 좀 교육격차 해소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그런 점은 굉장히 뿌듯하게 생각하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실 이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그에 못지 않게 의미있는 변화는 사실은 멘토해주시는 500분 멘토선생님들의 변화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가르치면서 배운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잖아요.
멘토 참석자) 저는 과외를 진행하면서 함께 서울런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서울런 멘토링에서 좋다고 생각했던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과외는 한정된 교재로 진행을 하다보니까 문제를 더 가져오거나 하기에는 실질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서울런 프로그램에서는 강의 제한 없이 한정적이지 않게 다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요. 또, 퀴즈나 단어 평가 같은 거를 수업 중에 공유하면서 함께 멘티와 풀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거 같아요.
오세훈 서울시장) 이 프로그램이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부모님 입장에서 조금 아쉬움이 있거나 좀 보완했으면 좋겠다 라는 이런 말씀 해주시면 좋겠는데요?
부모님 참석자 - 최목주) 지금 멘토링 하는 시간이 주 2회 30분씩 하고 있어요. 근데 너무 짧은 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가 멘토링 수업할 때 한번 지켜본 적이 있었는데, 아이가 질문을 하고 나면 선생님이 문제 해결하고 답변을 받는 시간이 짧아서 중간에 끊어지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멘토링 시간을 좀 늘려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좀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수업을 여러 가지 과목을 듣고 싶어 하는데 사실은 그걸 들으면서 교재를 구입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근데 모든 사람들한테 교재비를 지원해 줄 수는 없겠지만, 정말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거나 하고 싶어 하는 학생에게는 선별적으로 중간중간에 교재를 지원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실제로 교재비가 오히려 부담이된다 라는 이런 얘기를 종종 들을 기회가 있어서... 그부분은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지금 준비중에 있습니다. 아마 다음 학기에는 뭔가 모종의... ㅎㅎㅎ 지원이 시작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참석자 - 최목주) 기대하겠습니다!
학생 참석자)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지금 서울런에 대해서 긍적적인 반응도 있지만 부정적인 반응들이 있잖아요? 서울런이 혹시 중단될 수도 있는지가 조금 궁금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아... 그건 정말 아무도 모르는데요. 서울시는 서울런을 확실히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늘려가고, 지원도 확대하고, 교재도 지원을 하고 싶은 기획을 가지고는 있는데... 학생들한테 설명하기가 좀 민망합니다만은, 시의회에서는 명분 때문에... 이게 사교육이잖아요. 공교육을 강화해야된다는 어떤 명분, 어떤 이상론, 이제 이런거에 굉장히 비중을 많이 두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생각이 다 다를 수 있으니까... 그런 시의원님들이 자꾸 공교육 강화에 역행한다... 이런 명분과 이유를 들어서 지원을 조금 줄일 수도 있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근데 그건 학생 여러분들이 신경쓸 일은 아닌거 같고, 결론이 좋은 방향으로 날꺼라고 굳게 믿고 있어요. 그리고 혹시라도, 만에 하나 예산이 확보가 안되서 지속가능하지 않더라도, 또 내년이 되면 상황이 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때는 제가 장담하건데, 반드시, 프로그램을 더 확대하고 지원을 더 늘리고 하는 방향으로 갈테니까요, 혹시 올 연말에 약간 출렁...하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올 연말까지는 계속 될꺼고, 예산 사정이 허용되는 범위내에서는... 그리고 내년에도 조금 최악의 경우에 공백기가 있을 순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지속될 것이다, 이렇게 믿음을 가지고 그런거에 신경쓰지 말고 일단 멘토링에 또 공부에 최선을 다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걱정말고 공부만 열심히♡
멘토 참석자 - 박병호)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아무래도 온라인강의를 선택할때, 특정 사교육 업체를 선정해야 되잖아요. 그 부분에 있어서 몰아주기 아니냐라는 우려도 있을거 같은데, 그 부분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서 혹시 시장님의 생각이 있으신지가 궁금하고, 또 아까 학부모님께서도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말씀해주셨는데, 담당 멘토한테 강의 시간이나 학습 전반적인 부분을 전담하는 방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좋은 질문을 하셨는데... 무슨 시도든지 처음에 시작하게 되면 약간의 불편함이나 또 오해의 소지나 이런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했으니까 첫 술밥에 배부르랴 이렇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고, 특정 학원에 몰리는 문제는, 그건 뭐 앞으로 프로그램이 더 다양화 되고 오래 지속이될 수 있다면 아마 자연스럽게 참여업체수도 많아지고 하면서, 기회가 공평하게 제공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오세훈 서울시장) 두번째 질문하신 부분은 굉장히 실무적인 문제입니다. 그거는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어떻게 보완할지를 자연스럽게 전문가들이 토론을 해가면서, 또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분들이 연구를 해가면서 보완할 수 있는 문제같애요. 구체적인 사정까지는 제가 자세히 다 알고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아마 추후에 이번 학기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고 나서, 장단점도 비교해보고 어떻게 하는게 더 발전적으로 가는 방향인지를 논의하는 기회가 있을텐데, 그때 좋은 의견 주시면 아마 뒤에 계신 담당자... 여러분의 총 멘토실꺼예요... 멘토가 아마 해결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참석자들을 좌,우로 둘러보며) 정말 아주 뿌듯한 자리입니다. 보람이 느껴지는 자리고... 서울시장직을 수행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가 많은데, 서울시정을... 특히 이제 새로운 시도를 해서 그 새로운 시도 덕분에 뭔가 변화가 생기고, 또 도움을 받고 이런 분들이 생기는게 저로서는 크게 보람을 느끼는 기회인데요... 이 자리에서 이렇게 멘토분들 또 부모님, 또 학생들까지 한꺼번에 뵙고 말씀을 나눠보니까 역시 시작하기를 잘했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이자리에는 중3, 고1 학생들이 있는데 한 이삼년 진행되면서 아~ 이 프로그램 덕분에 내가 취약했던 과목이 많이 좋아졌다 이런 성과가 나오면, 그게 단 몇분이라도 저로서는 더이상 큰 보람이 없을꺼예요.
오세훈 서울시장) 이 세상에서 제일 의미있는 일이 교육사업인데... 사람이 바뀌고 또 인생이 바뀌는 그런 경험을 하게 되는게 정말 의미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는 앞으로도 계속... 조금전에 약속드린대로 투자를 늘려갈 생각입니다.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고 또 멘토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 게 저의 해야될 의무이고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거에 대해서 굳게 믿음을 가지고 확신을 가지고 계속해서 보람있는 일, 또 성과를 낼수 있는 일에 매진해주길 바랍니다. 그렇게 해서 또 여러분들이 잘 되고나서, 또 여러분 후배들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기여를 해주면 그게 이제... 살맛나는 세상 아니겠어요?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큰 전기가 될수 있는 변화를 서울시가 계속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튼 첫 시도인데 선뜻 응해주고, 또 참여를 적극적으로 해주셔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구요, 계속해서 서울시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참석자 전원 다들 박수
오세훈 서울시장) 고맙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학생 참석자) (오른손을 들어 화이팅 포즈를 취하며) 서울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