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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명보험협회와 '손목닥터9988' 건강약자 지원·서비스 업그레이드 나선다
오세훈표 건강관리 서비스 ‘손목닥터 9988’이 업그레이드 된다. ’21년 11월에 시작한 ‘손목닥터 9988’은 지난해 ▲연중 상시 모집 전환 ▲어르신 연령상한 폐지 ▲스마트폰 앱 참여 지원 등 서비스를 개선해 온 이래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 현재 160만 명이 사용 중이다.
서울시는 15일(수) 10시 서울시청(6층 영상회의실)에서 생명보험협회와 ‘손목닥터 9988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는 협회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하여 취약계층이 손목닥터를 활용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 및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사(한화·교보·동양·KDB·하나) 관계자가 참석한다.
시는 생명보험협회 회원사와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최근 초고령사회 진입, 만성질환 증가 등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질병 등 문제에 대응하고 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험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인 ‘생명보험협회’는 총 31개 회원사와 함께 건강한 국민 삶을 지원하고 건전한 보험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3년간 ‘손목닥터9988’ 서비스 확대에 쓰일 사회공헌기금 총 2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기금은 취약계층이 ‘손목닥터 9988’에 참여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워치 보급·서비스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손목닥터 9988’ 건강개선 효과 연구, 참여자 확산 캠페인 등을 공동 추진하고 서비스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도 시는 ‘손목닥터 9988’ 서비스의 장기적 발전과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및 사업을 발굴하는 데도 생명보험협회와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제 서울시는 장수(長壽)를 넘어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건강수명’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손목닥터9988’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서비스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손목닥터9988을 ‘시민 건강데이터 플랫폼’으로도 효율적으로 활용, 서울시민의 ‘무병장수의 꿈’을 이뤄드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