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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18일(수) 돈의동 쪽방촌 현장점검… ‘겨울철 화재안전 각별히 당부’

작성일2024-12-18 조회171
(사진6)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파가 찾아온 18일(수) 돈의동 쪽방촌(종로구 돈의동)을 찾아 자동화재속보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동지(冬至)를 사흘 앞둔 18일(수)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가운데 오전 10시, 돈의동 쪽방촌(종로구 돈의동)을 찾아 한파 및 화재에 대비한 현장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겨울철 쪽방촌 특별보호대책’으로 ▲주·야간 순찰팀(30여 명)을 가동해 쪽방주민 안부 및 건강 확인 ▲밑반찬·생필품 전달 ▲야간 밤추위대피소 운영 ▲화재 점검 등을 시행 중이며 ▲고령자·장애인 등 건강취약자는 쪽방상담소 간호사, 외부 의료기관 등을 통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은 돈의동쪽방상담소 1층에 운영되고 있는 온기창고에서 방한용품을 비롯해 생필품, 식료품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쪽방 주민에게 순댓국을 제공하고 있는 동행식당에 들러 식당 운영자와 주민을 만났다.

 

식당 운영자는 오 시장에게 “좋은 정책이라 (동행식당에) 참여하게 됐다”며 “적지만 식당 운영에도 도움이 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특히 오 시장은 건조한 겨울철 화재 위험이 큰 만큼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화재 예방 시설도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안전버너, 방화포 등이 들어있는 ‘화재예방안전키트’와 화재가 감지되면 119로 자동 신고해 주는 ‘자동화재속보설비’, IoT 전기화재 예방시스템, 보이는 소화기 등 쪽방촌 화재 대책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시는 분전반에 전기적 이상을 감지할 수 있는 IoT 센서를 설치, 화재 등 이상 징후가 있을 때 안전조치와 연계하는 ‘IoT 전기화재 예방시스템’을 이번 달까지 돈의동 730개 쪽방에 구축할 예정이며 올해 9~10월에는 돈의동 쪽방촌 전기·가스 시설물 안전 점검 및 개보수도 진행한 바 있다.

 

현장을 둘러본 오 시장은 “겨울철에는 쪽방에 챙겨야 할 것들이 특히 많은데 쪽방상담소와 온기창고에서 꼼꼼히 지원해 줘서 고맙다”며 감사를 전하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한파뿐 아니라 화재 안전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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