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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 소통공간
오세훈 시장, '신림ㅡ봉천터널' 공사장 안전 및 주민민원 해소 현장점검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수) 14시30분 신림-봉천터널 2공구 공사 현장(관악구 신림동138-68)을 방문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는지, 주민 민원 해소 방안이 현장에서 적절히 시행되고 있는지 동시에 점검했다.
신림-봉천터널 도로건설공사는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정체도로인 남부순환도로의 기능회복을 위해 남부순환도로 시흥IC와 강남순환도로 봉천터널을 지하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007년 계획됐다.
당초 2017년 준공을 목표로 2010년 10월 착공했으나 투입예산 부족과 진·출입로 이전, 신림경전철 노선 중첩에 따른 선형 변경 등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사업 기간을 연장했다. 현재 공정률은 41%(1공구 26%, 2공구 56%)이다. 총 사업비 6,151억 중 2,727억이 기 투입됐으며, 향후 3,424억을 투입한다. ‘26년 12월 완공 예정.
현재 서울시는 터널 굴착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진동 등 주민 민원에 대비한 다각도 대책을 실행 중이다. 전단면 발파를 상·하 반단면 분할 발파로 변경해 시공 중이며 정밀화약과 일반화약을 혼합해 발파하는 제어발파도 실시하고 있다. 향후 공사 전 주변 건축물에 계측기를 설치해 주기적으로 진동 상황을 계측하는 한편, 관계기관 공동 계측을 통해 계측관리의 공정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신림-봉천터널과 신림경전철의 노선이 중첩됨에 따라 터널 심도를 30m에서 40m로 바꾸는 종단선형 변경설계를 완료했다(2018년 2월).
오세훈 시장은 신림-봉천터널 2공구 현장 앞에서 공사현황과 공사장 안전대책을 보고 받고, 이어 지하터널 내부 붕괴를 막기 위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인 터널 라이닝 공사 현장 등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