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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서울을 빛낸 올해의 문화예술인 10인에 '서울시 문화상' 시상
오세훈 시장은 26일(화) 14시 서울시청 간담회장1(8층)에서 '제70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서울을 빛낸 문화예술인 10인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서울의 문화예술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문화인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1948년 제정된 이래, 한국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시상해 지난해까지 총 708명의 공로자에게 수여해 온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는 수상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수상자 10명은 학술, 문학, 미술, 국악, 서양음악, 무용, 연극, 대중예술, 문화산업, 문화재 분야에서 선정됐다. 국가무형문화제 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다양한 장르와 융합한 실험적인 국악을 선보인 이희문 이희문컴퍼니 대표(국악),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뮤지컬 ‘광화문 연가’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작품으로 공연발전에 기여한 고선웅 극공작소 마방진 예술감독(연극)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