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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교육 사다리 '서울런' 출범 2주년…학습역량 높이고 사교육비 줄였다

작성일2023-12-18 조회1065
서울런 2주년 성과보고회 오세훈 서울시장 환영사 (2)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대표사업, ‘서울런’이 지난 2년 사이 참여 학생들의 학습역량과 수업 이해도 등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 문제인 사교육비 측면에서도 가계 사교육비 지출을 줄이며 가정과 사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시는 18일(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중구 을지로 281)에서 서울런 회원 및 멘토와 그 가족, 그리고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런 2주년을 기념하는 ‘서울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2021년 8월 도입된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공정한 교육기회 제공을 목표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취약계층 4대 지원 정책 중 하나다.

※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4대 정책 : ▲생계(안심소득 시범사업) ▲주거(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교육(서울런) ▲의료(공공의료 확충)

 

올해 10월 기준, 서울런에 가입하고 있는 학생은 21,999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중위소득 50% 이하(올해 4인 가구 기준 270만482원) 차상위계층 가구의 만 6∼24세라면 서울런을 통해 유명 사설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시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는 중위소득 85% 이하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서울런의 지난 2년간의 운영 성과를 분석해 그 효과성을 검증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서울시장 상장과 상패를 직접 수여하고, 서울런의 정책효과 연구 결과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청취했다.

 

올해 서울런에 전일 출석한 회원 3명과 학습시간이 가장 긴 회원 3명, 성적이 가장 많이 향상된 회원 3명을 선발해 개근상과 열정상, 노력상을 수여하고, 이중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3명에게는 오세훈 시장이 직접 상장과 상패를 수여했다.

 

또 지난 2년간 성실하게 활동한 우수 멘토 30명과 오프라인 멘토링 활동을 지원하는 자치구의 이음단 5명, 멘토링 공간을 지원해 준 초심스터디카페, 그리고 서울런 서포터스 활동을 성실하게 한 2명의 서울런 회원에게는 교육복지 유공 표창장을 수여하고, 시상식에 참석한 21명에게는 오세훈 시장이 직접 표창장과 상패를 수여했다.

 

성과보고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성과연구를 진행한 서울연구원의 이혜숙 선임연구위원이 ‘서울런의 교육성과와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 결과를, 2부에서는 교육분야 전문가와 서울런 회원, 학부모, 멘토가 함께하는 정책 토론회가 열러 서울런의 개선사항과 발전방향을 심도있게 모색했다.

 

서울연구원의 연구결과 발표에 따르면 서울런 이용자 및 학부모 모두 이용 후 학교성적이 향상되고 학습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런에 참여한 학생들의 학습역량과 수업 이해도 등이 향상된 것이 뚜렷하게 드러나 서울런의 학교 교육에 대한 보완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연구원에서는 서울런 이용 경험이 있는 중·고생(만13~18세) 635명과 서울런 이용자의 학부모 331명을 대상으로 서울런 교육성과, 서울런 및 사교육 이용실태, 인식 등을 올해 상반기 온라인으로 설문조사했다.

 

서울런 이용 후 학교성적 ‘상’의 비율은 21.1%p 증가(15%→36.1%)하고 학교성적 ‘하’의 비율은 28.1%p 감소(33.2%→5.1%)했다.

 

또 서울런 이용 후 학교수업 이해도 81% 이상비율이 9.1%에서 46.1%로 대폭 증가하여 서울런이 학교교육의 보완재로서의 긍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런 이용 학생은 성적뿐만 아니라 수업태도, 자기효능감, 자기주도학습능력 및 진로성숙도 등 모든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5점 만점)

 

또한, 서울런은 학생 개인의 성취뿐 아니라 가계 사교육비 지출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가정과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런 이용 후 사교육 참여율은 7.5%p 감소(47.7%→40.2%) 하였고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3.4만 원(40.2만 원→36.8만 원) 감소했다. 서울런 회원 중 사교육비 지출이 감소한 가구만(42.1%) 보면 월평균 사교육비 감소액은 25.6만 원으로 조사됐다.

 

서울런을 이용하지 못할 시 취할 조치로는 ‘사교육을 시킬 것이다’라는 응답이 42.3%로 서울런의 사교육 대체효과가 확인되었다.

- 사교육 시킬 것이다(42.3%) > 자녀 혼자 공부(33.2%) > 잘 모르겠다(24.5%)

 

또한, 서울런은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90.9%)하고 회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에 기여(82.8%)할 것이라는 기대 외에도 가정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진 2부에서는 교육분야의 전문가와 서울런 회원, 학부모, 멘토가 함께 서울런의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정연순 박사가 정책토론회의 좌장을 맡아 서울시립대 황지원 교수, 인천 연구원의 배은주 박사,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채창균 박사, 한국청소년정책원구원의 황여정 박사가 함께 서울런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정책토론회에 서울런 회원과 학부모, 멘토가 함께 참여해 본인의 경험을 나누고 현장의 의견 등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토대로 지난 2년간의 성과와 개선요구를 면밀하게 분석해 서울런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약자와의 동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모의 지위에 따라 누릴 수 있는 교육기회의 차이로 인해 우리 사회 계층이 고착화되고 불평등 또한 심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 밝히며, “이처럼 출발부터 불공정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약자에게 ‘서울런’이라는 디딤돌을 놓아주고 교육기회를 공정하게 하는 사다리를 만들어 줌으로써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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