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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공유어린이집' → '모아어린이집' 명칭 변경… 전국확산 지원

작성일2022-03-22 조회715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간담회 (13)

서울시가 보육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 데 이어, 명칭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으로 변경했다.

 

시는 올해 2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공개모집했다. 3.2: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25개 자치구, 40개 공동체, 160개 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작년엔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 58개 어린이집에서 시범운영됐다.

 

서울시는 보육 프로그램과 교재교구 등을 서로 함께 나눠 실행한다는 ‘공유’의 의미가 실제 보육현장에서는 ‘공동소유’로 인식되는 등 사업 취지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변경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란 이름은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모두 담고 있다.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로 모으고, ▲보육교사, 부모, 아동, 지역사회를 하나로 모으고 ▲별도로 운영되던 서울시 ‘다함께보육’, ‘생태친화보육’ 프로그램을 하나로 모아 운영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공모는 공유어린이집으로 선정된 160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2.25~3.4에 진행됐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어감·함축의미·참신성의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엔 모아를 비롯해 다원, 늘품, 꼬꼬유, 어울림두리 등 14개 명칭이 접수됐다. 모아의 뜻으로 ‘생각, 뜻, 마음, 가치, 프로그램을 모아 같이 모여서 함’, ‘다양한 형태의 어린이집이 모여 함께 성장’, ‘늘 뜻을 모아 살다’ 등이 제시됐으며, 이러한 의미를 담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본래 사업내용인 ‘공동체 구성’, ‘상생협력’ 내용을 잘 나타낸다는 평이다.

 

서울시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대통령 당선인의 보육공약으로 채택된 만큼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사업 추진 배경, 사업 내용, 사례 소개, 사업효과 등을 담은 ‘리플릿’ 4,000부를 제작해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키움센터, 자치구 동 주민센터, 타 시·도 등에 배부하고, 사업내용을 담은 ‘매뉴얼’도 제작해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22일(화) 14시20분 강서구 마곡단지 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마곡14아이마당어린이집)을 방문해 현판식을 갖고,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전국적인 확산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보육교직원들과 소통 간담회도 가졌다. 모아어린이집 공동체 운영으로 좋아진 점과 개선할 점,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과 권익보호 차원에서 개선할 점 등에 대해 보육교직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시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다수의 보육교직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 유튜브(https://youtu.be/IJbw1ktfnyw)로 생중계한다. 유튜브 댓글을 통해 온라인 질문이나 건의내용에 대해서도 답변한다.

 

서울시가 보육교사의 휴가권 보장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서울형 전임교사’로 신규 임용된 2명의 대표 교사에게 ‘서울형 전임교사’ 로고가 새겨진 앞치마를 증정했다. 축하인사와 함께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울시 대표 보육사업의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형 전임교사’는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희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형 전임교사’는 어린이집에 상주하면서 평상시엔 보조교사로 보육교사 업무를 돕고 보육교사가 유급휴가 중일 때는 담임교사로 활동하는 정규 인력이다.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 플랜」에 하나로 추진됐다. 지난 10일 ‘서울형 전임교사’ 참여 어린이집 140개소 선정을 완료했다. 올해 140개소에 이어 연차적으로 확대해 '25년까지 최대 1,500개소에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명칭 변경과 함께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공식 BI도 새롭게 개발했다. 공식 BI를 적용한 현판을 이날 마곡단지 내 모아어린이집을 시작으로 160개소에 차례로 부착할 예정이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BI 디자인은 환하게 웃는 아이의 얼굴을 모티브로 조합해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를 위한 집이라는 것을 위트있게 표현했다. 어린이의 글씨체를 사용해 아동 중심의 재미있는 보육현장임을 나타내고, 밝은 색상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했다는 특징이 있다.

 

2009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서울형어린이집이나 지난 1월 개발된 서울형 키즈카페 BI에 사용되는 색상이나 디자인 형태를 동일하게 사용해 서울시 아동사업에 대한 일관된 디자인 이미지를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이 방문하는 마곡단지 내 모아어린이집은 지난해 9월부터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에 참여한 3개 어린이집(마곡14아이마당어린이집, 해오름어린이집, 딸기어린이집)으로, 보육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과 교사모임을 통해 보육의 전문성을 높여오고 있다.

 

리더원장(심진아 원장)은 다른 공동체와 다르게 괄목할만한 성과로 ‘입소자 간 조정’을 꼽았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보내기 위해 대기 중인 44여명의 학부모들에게 마곡단지 공동체 내 가정어린이집을 소개한 결과 실제로 4명이 입소했다. 규모가 작아 전 연령층의 반이 구성되지 못하는 가정어린이집 영아반 졸업생들이 국공립어린이집 유아반으로 입소할 수 있도록 소개해 마곡단지 공동체 내 국공립이집으로 2명을 입소시켰다.

 

이밖에도 코로나19로 비대면 부모참여와 상담을 진행하고 다양한 지역네트워킹도 추진하고 있다. ▲물품&행사놀이 공동구매, 플리마켓 수익금 공동기부, 산타잔치 인형극 공간 공유, 보조교사/대체교사 인력 공유 ▲교사교육, 교사 컨설팅, CPR 교육 지원 ▲부모의 가정 내 오감활동 교육, 요리활동 공유 ▲지역사회 내 작은도서관, 마곡 119 안전센터, 하늬공원 공동견학 등이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서울시의 대표 보육브랜드로 만들고, ‘서울시 중장기 보육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어린이집에는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보육교직원에게는 행복한 일자리를, 아이와 부모님께는 고품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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