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순씨 메가폰


박원순 시장, 재개발·재건축 지역 길고양이 보호 나선다

  • 소셜시장실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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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민주주의 서울(http://democracy.seoul.go.kr)’에 접수된 “재개발, 재건축 시 길고양이 보호 조치를 만들면 어떨까요?”라는 시민의 제안에 대해 박원순 시장이 직접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민주주의 서울’은 2017년 10월부터 운영 중인 시민참여 플랫폼으로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정책을 수립하고 제안하며 토론하는 창구다. 재개발, 재건축 시 길고양이 보호 관련 제안은 지난해 12월 보건소 난임 주사 제안 이후 5천 명 이상의 시민이 공감하여 시장이 직접 답변하게 된 두 번째 사례다.





시민들은 ‘길 위에 살아가는 고양이 역시 우리와 공존해야 할 존재입니다.’, ‘재개발 재건축 현장의 생태 보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런 기회에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서 동물보호 차원에서 범국가적으로 대대적인 제도의 개혁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영상 답변을 통해 “서울시민의 곁에 살고 있는 약 14만 마리의 길고양이와의 공존이 필요하다.”라며 서울시에서는 먼저, 「도시정비구역 내 길고양이 보호 매뉴얼」 및 「길고양이 민원 처리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회(보건복지위원회)는 연말까지 「서울특별시 동물보호조례」개정을 추진해 도시정비구역 내 동물보호와 반려동물 유기 예방을 위한 제도적인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재개발, 재건축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동물보호 집중 관리지역을 선정해 내년부터 동물보호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지역 길고양이들에게 집중 중성화를 추진해 개체 수를 제한하고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들은 동물등록 및 중성화를 통해 유기되지 않게 사전 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주의 서울 답변 영상 갈무리

끝으로 박원순 시장은 유기 동물의 치료와 입양, 교육을 위해 설립된 서울동물복지 지원센터를 권역별로 추가 조성하고 그 역할을 확대해 길고양이나 유기 동물의 인식개선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동물권을 보장하고 길고양이와 인간의 공존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더해 더욱 촘촘하게 동물보호, 관리 정책을 설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문제가 해결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라며, ‘민주주의 서울’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원순 시장의 ‘재개발, 재건축 지역 내 길고양이 보호’에 대한 답변 영상은 ‘민주주의 서울(http://democracy.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